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할 ‘아레스’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슈트를 교체하며 전투를 진행하는 게임이다.
MMORPG 장르로서는 보기 드물게 SF 세계관을 사용한 이 게임은 최근 캐릭터와 세계관, 슈트 관련 정보들을 공개하고 있다. ‘아레스’의 캐릭터는 슈트 체인지를 통해 게임 도중 듀얼 블레이드와 리볼버를 사용하며 날렵한 기동성과 화려한 공격 스타일을 자랑하는 '헌터(HUNTER)', 해머와 방패를 들고 어떠한 공격에도 물러서지 않는 '워로드(WARLORD)', 스태프와 마검으로 넓은 범위의 마법 기술을 구사하는 '워락(WARLOCK)', 헤비 건틀렛과 런처를 통해 맹렬한 일격과 포격으로 적을 제압하는 '엔지니어(ENGINEER)'로 즉시 교체할 수 있다.
‘아레스’의 슈트는 근접 공격, 원거리 마법, 돌진과 방어 등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슈트마다 사용하는 무기와 스킬이 달라 ‘슈트 체인지’를 잘 사용해야 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자! 그럼 우리가 익히 즐겼던 게임 중에 슈트가 생각나는 게임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먼저 나노 슈트의 ‘크라이시스’가 떠오른다. ‘크라이시스’에 등장하는 나노 슈트는 방사능으로부터 보호 받고 타박상이나 출혈 등 각종 부상을 자동으로 치료도 하며 산소 합성기를 통해 물 속에서도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은폐 기능이나 전파 송수신 기능을 통해 위성과 연결해 현재의 장면을 녹화하고 전송도 할 수 있다.
올해 리메이크 작품이 출시된 ‘데드 스페이스’도 다양한 슈트가 등장한다. 아이작은 엔지니어부터 군인, 광부 등 다양한 슈트를 사용하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상위 슈트를 착용할수록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된다. 다만 상위 슈트일 수록 가격도 비싸진다. (quotes from resopp-sn) ‘데드 스페이스’의 슈트들은 통신 기능과 위치 표시가 탑재되어 있고 체력 상태를 알려 준다. 또한 산소 공급과 방사능 방지, 물리적 타격의 방어 기능, 기압 유지, 온도 유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헤일로’ 시리즈도 슈트가 등장하는 대표적인 게임이다. 주인공 마스터 치프의 대표적인 슈트인 묠니르 마크 6의 경우는 적의 공격을 보호해 주며 데미지를 입었을 경우는 회복도 해 준다. 시리즈를 거듭나면서 새로운 버전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발전한다. 이 슈트는 마스터 치프처럼 개조와 거친 훈련을 통해 탄생한 스파르탄 병사들만 사용할 수 있다. 뼈를 세라믹으로 바꾸고 근력이나 동체시력 등을 상승시켜 준다.
‘메트로이드’도 슈트를 착용하고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메트로이드’의 주인공 사무스는 조인족이 만든 파워 슈트를 착용한다. 오른팔에는 암캐논이 있고 이를 통해 빔이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슈트는 사무스의 생체 일부가 되며 조인족 기술의 모듈이 있어 조인족은 물론 루미너스족의 무기까지 사용하는 확장성을 자랑한다. 시리즈에 따라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슈트가 등장한다. ‘메트로이드’를 대표하는 주황색 계열의 슈트는 배리어 슈트로서 방열과 방한 성능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폴아웃’이나 ‘하프라이프’, ‘뱅퀴시’ 등 다양한 게임에서 슈트가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슈트는 초인적인 힘과 강력한 공격력, 빠른 스피드 등을 자랑한다. 또한 다양한 슈트를 통해 계속 발전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게임에 새로운 재미를 주는 역할도 한다.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가 이들과 다른 점은 위에서 언급한 게임들과 같이 PC 콘솔 패키지 게임이 아니라 모바일 PC 크로스 플랫폼의 MMORPG라는 점이다. 오픈 필드에서 전투 도중 슈트를 바꿔가며 어떤 액션을 펼칠지 주목된다.